기업

스튜디오 드래곤의 글로벌 도약은?

문화연예 연구소장 2018. 7. 14. 15:16




드라마 기획 및 제작 전문 스튜디오라고 스스로를 소개하고 있는 스튜디오 드래곤입니다. 2016년 5월에 설립된 3년 미만의 회사이지만 약 1년 반 후인 2017년 11월에 코스닥에 상장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입니다. 미디어관련 회사의 탄생이나 상장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흐름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. 이 기업의 앞으로의 변화가 관전 포인트입니다. 


스튜디오 드래곤이 상장한 2017년 11월, 최진희 대표는 국내 스튜디오로 입지를 다지고 글로벌 스튜디오로 도약하는 것이 중장기 사업목표이며, 2020년까지 국내 점유율 40%, 해외 매출을 연 평균 30% 늘리겠다는 계획을 언급했습니다. 상장 시 조달한 약 2,082억원 중 420억원 차입금을 상환하였고, 약 1,662억원은 약 3년간(2020년까지) 글로벌향 대작 드라마 제작, 핵심인재 확보, 국내외 사업기반 강화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공시하였습니다. 2020년까지 매년 약 552억원을 집행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.



(*) 2018년 1분기 공시자료



2018년 3월 31일 기준으로 해당 1,662억원은 집행 없이 단기금융상품과 보통예금에 예치되어 있다고 합니다. 2018년 1분기 기준으로 수출금액에 큰 변동은 없습니다.


(*) 2018년 1분기 공시자료


회사 대표의 언급이 지켜지는 것을 보는 것은 아주 흥미로운 일인 것 같습니다. 스튜디오 드래곤의 변화를 지켜보겠습니다.